삼성 윤성환 부상…팬들 가슴 ‘철렁’
삼성 윤성환 부상…팬들 가슴 ‘철렁’
  • 승인 2015.0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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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숙일때 통증’… 괌 캠프 도중 일시 귀국
주사치료 받고 내달 4일 오키나와 합류 예정
“아쉬운 만큼 빨리 치료하고, 훈련에 전념하겠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우완 에이스 윤성환(34)이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일시 귀국했다.

윤성환은 27일 ”허리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서 귀국했다“며 ”금방 치료할 수 있는 부상이다. 2월 4일 시작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성환은 이날 삼성 1차 전지훈련지 괌을 떠나 귀국했다. 그는 곧바로 대구로 내려갔다. 주사 치료로 통증을 줄이면서 삼성 2군 훈련장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은 2월 2일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2월 4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윤성환도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함께 오른다.

윤성환은 ”허리를 옆으로 돌릴 때는 통증이 없어 러닝이나 체력훈련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허리를 숙일 때는 통증이 있다“고 밝히며 ”코칭스태프, 트레이너와 상의 끝에 ‘한국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주사 치료를 받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통증이 심하지 않아 2∼3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것이고 판단했다.

윤성환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개인훈련을 많이 했고, 1차 전지훈련 성과도 좋았는데 잠시 귀국하게 돼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공백이 길지는 않을 것이고, 마침 팀이 오키나와로 이동하는 시점이 다가와 큰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한다.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성환은 지난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시장에서 ‘꾸준하면서도 큰 경기에 강한 투수’로 평가받으며 4년 총 80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삼성에 잔류했다.

그는 ”좋은 조건에 재계약했으니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지난해 12월 말 괌으로 들어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가벼운 부상으로 일시 귀국했지만, 2015년 목표는 바꿀 필요가 없다. 14승만 두 차례(2009년, 2011년) 거둔 윤성환은 FA 계약 첫해인 2015년 ‘15승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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