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력 제조업 휴대전화·車부품 부진
대구·경북 주력 제조업 휴대전화·車부품 부진
  • 승인 2015.02.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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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작년 4분기比 감소
“지역 경기, 더딘 회복세”
대구·경북지역 주력 제조업 생산이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6일 내놓은 지역경제보고서에서 1∼2월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의 생산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철강, 기계장비, 섬유 등은 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는 중저가 제품 선호에 따른 해외 생산 확대와 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휴대전화 생산 감소는 지역 관련 부품업체들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한국은행은 휴대전화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대구·경북지역 5개 업체 가운데 2곳이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국내 사업장 간 생산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역 생산이 감소했다.

자동차부품은 국내·외 시장 여건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엔저로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하고, 소비자들의 수입차 선호 등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타격을 받으면서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도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권 경기가 대체로 더딘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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