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트팩토리 청춘
대구시 중구 복합문화공간 아트팩토리 청춘은 27일 오후 8시 ‘기타리스트 유태성 대구 콘서트’를 연다.
유태성은 캐나다 험버 칼리지와 맥길대학교에서 재즈를 전공했으며 캐나다 유학 후 국내 클럽 씬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보컬리스트 써니 킴과의 작업은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의 센스 넘치는 기타 연주와 작곡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베이시스트 박수현의 데뷔작 ‘Old Taps 2010’에도 참여, 작지만 의미 있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2013년 귀국 후에도 여러 뮤지션과 호흡을 같이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바람 끝’으로 첫 앨범 발매와 동시에 벅스에서 같은 해 6월 이달의 앨범 국내 편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오랜 준비 끝에 발매된 첫 앨범 바람 끝은 그간의 짧은 유태성의 음악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유태성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그가 전하는 음악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솔직한 앨범이다.
이번 첫 대구 공연은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운 소공연장에서 이뤄져 유태성만의 섬세하고 따뜻한 음악적 감성이 잘 전달되는 감동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