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m·1천500m ‘金’
김보름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3천m에서 4분18초95의 기록으로 결승전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지난 2012년 제93회 대회때부터 내리 4년 연속 이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보름은 27일 1천500m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북 빙상 꿈나무’ 김형준(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 6학년)도 남자초등부 1천m에서 1분25초48의 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하홍선(경북·국군체육부대)은 남자일반부 1천m에서 1분12초19로 동메달을 따냈다.
대구는 쇼트트랙에서 2명의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했다.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의 서민규(경신중 2학년)와 박노원(경신고 1학년)은 나란히 남자중·고등부 500m에서 43초666과 42초973의 기록으로 동반우승을 안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