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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한국 여자검도, 세계 무대 평정 도전

기사전송 2015-03-24, 2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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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
5월 29~31일 일본서 열려
경주시청·경북대 선수 등 3명 대표팀 포함
전홍철 감독 “꿈 실현 위해 혹독히 동계훈련”
여자검도
전홍철 감독(사진 중앙)을 비롯한 8명의 여자검도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검도가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 우승에 도전한다.

전홍철(51·대구대 감독·경북검도협회 전무이사)감독이 이끄는 여자검도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29∼31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무도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검도회는 이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녀대표팀 선수를 발탁했다. 8명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에는 경주시청 소속 2명과 경북대 1명 등 경북선수 3명이 포함돼 있다. 10명이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에도 구미시청 소속 4명의 선수가 뽑혔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한국과 일본, 미국, 브라질, 대만 등 세계 45개국이 참가한다. 단체전은 4개팀씩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려낸다. 개인전은 참가국에서 각각 4명이 출전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여자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우승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개인전에서 몇차례 입상한 것이 전부다. 남자도 한차례 단체우승을 했지만, 개인전에서는 역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만큼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및 개인전은 우승은 물론 입상 조차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전 감독은 그동안 한번도 이루지 못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우승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겨우내 선수들을 혹독하게 조련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충북 음성에 소재한 대한검도회 연수원과 대구대 검도전용관을 오가며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전 감독과 8명의 대표선수들은 이번 달부터 대구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남자대학 최강팀인 대구대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우리나라 여자검도는 국내 전체 실업선수가 고작 20명밖에 되지 않은 척박한 상황이다. 더구나 실업팀은 현재 경주시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실정이다. 세계 최강인 종주국 일본은 총 2천여 명에 이르는 선수가 활동하고 있고, 실업팀만도 20개팀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우승은 사실상 꿈같은 얘기다.

하지만 전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객관적인 전력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여자검도 선수들에게는 남다른 도전정신과 한번 해보자는 의욕이 넘치기 때문이다. 특히 강도높은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전홍철 감독은 “모두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겨우내 혹독한 합동훈련을 소화하면서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이 넘친다. 검도 종주국 일본의 심장부에서 한국 여자검도의 위상을 떨쳐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남은 기간 착실하게 준비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구미시청 소속의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 유제민 등 4명의 선수들은 남자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여자대표팀 명단
△감독= 정홍철
△선수= 유현지, 김승희(이상 경주시청), 허윤영(경북대), 정선아(조선대), 류연서, 차민지, 원보경(이상 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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