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황 충분히 고려해야”
장 의원은 이날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사무소를 방문, 건립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예상되는 교통문제에 대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상식선에서 이해될 수 있는 명쾌한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 촉구했다.
장 의원은 “반월당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같은 대형 유통시설의 개점도 교통영향평가 등에 있어서는 문제점이 없었지만 실제 지금까지도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 뿐 아니라 이면도로인 약전골목 일대까지 교통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면서 “예상된 교통량에 대해 정량적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예측되는 다양한 상황들까지 고려한 충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반월당의 현대백화점보다 더 큰 규모의 백화점과 환승기능까지 포함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버스의 출입과 택시 진출입, 관광객 및 쇼핑객들까지 인근 교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더욱이 복합환승센터 맞은편의 오피스텔 및 호텔객실 3천여 실과 주변 원룸촌 등은 지역 교통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