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과 교류 통해 안목 넓힌다
문인들과 교류 통해 안목 넓힌다
  • 이재수
  • 승인 2015.03.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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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숲문학회, 송찬호시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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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숲문학회(회장 장운기)는 지난 25일 숲문학회 사무실에서 송찬호 시인을 초청, ‘문학과 시인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사진)

숲문학회는 매달 1회씩 전국 문인초청과 문학기행을 갖기로 하고, 지난달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덕규 교수를 초청한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송 시인의 문학인으로서 걸어온 발자취와 작품세계에 대해 서로 담론을 나누면서 문학과 삶에 대한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송 시인은 1959년 충북 보은군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에 ‘금호강’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과 동시집으로 ‘저녁별’이 있다.

송 시인은 2000년 제13회 ‘동서문학상’, 제19회 ‘김수영문학상’, 2008년 제8회 ‘미당문학상’, 2009년 제17회 ‘대산문학상’, 2010년 제3회 ‘이상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신춘문예 심사위원 등 문단에서 널리 알려진 시인이다.

한편, 장운기 회장은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 여건상 쉽지만은 않지만 전국 문인과의 교류와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지역이 가진 문학 환경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문학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에도 기여할 것”이라라 말했다.

숲문학회는 1998년에 창립해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 중국연변민족문학원(연변작가협회)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숲문학회원 작품과 중국 연변작가협회 회원 작품을 매년 상주 숲문학회 ‘숲문학’지를 통해 공동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15집을 발간해오고 있으며, 중국 작가의 문학에 대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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