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서라벌 하나의 관광코스로
달구벌·서라벌 하나의 관광코스로
  • 최연청
  • 승인 2015.03.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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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주와 상생협약
안동도 연계 3각축 완성
대구의 ‘도심 및 근대역사 관광’과 경주의 ‘신라 및 불교문화 유산’ 등 양 도시의 강점을 잘 접목시켜 보다 많은 외지인 관광객을 유치하자는데 달구벌과 서라벌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경주시는 3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의 도시관광·근대역사 자원과 경주의 세계문화유산·한옥마을 체험 등을 활용한 관광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2015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와 ‘창조관광 원년 선포에 따른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간 관광협약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서울시 간 관광협약 △지난 3일 대구시와 경북도 간 관광 협약 △지난 4일 안동시와의 관광협약에 이은 5번째 협약으로 6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이로써 대구-안동-경주를 연계한 영남권 3각 관광체계를 구축, 각 도시 간 실무추진 협의 과정을 거친 후 고부가 가치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팔공산·비슬산, 낙동강·금호강, 신천 등 자연친화 자원과 근대골목·김광석길, 동성로 등 도심문화거리의 활성화, 국제공항·KTX 등 교통 인프라, 면세점·카지노 등 도시관광 자원을 강점으로 부각하는 한편 관광객 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주는 국내에서 신라·불교문화 자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인 경주역사 유적지구, 양동마을과 문무대왕릉 및 주상절리를 포함한 43km 해안선에 걸친 청정 동해안, 교촌 한옥마을 등 역사·인문관광이 강점인 도시다.

이번 협약은 이같은 대구의 도시관광·근대유산과 경주의 세계적인 신라·불교문화 유산을 접목하고 한류콘서트, MICE, 의료관광, 산업관광, 공연관광 등 특수목적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외래관광객 유치에도 공동협력하기로 하는 등 양 도시가 지닌 관광 강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도시관광·근대역사 자원과 경주의 세계유산 활용 융·복합 고부가 가치 상품 개발 △전통한옥·고택 체험 숙박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체류 유도 △한류, MICE, 의료, 산업, 공연 관광활용 외래관광객 공동 유치 지원 △관광정보공유 및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 관광가이드 상호 연계 운영 △체험상품 및 입장료 할인 △기타 양 도시의 협의에 따른 관광사업 등 7개 분야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최연청·김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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