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숨통…연 2.9% 보증대출 나온다
소상공인에 숨통…연 2.9% 보증대출 나온다
  • 강선일
  • 승인 2015.03.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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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 내달 1일부터 ‘희망드림 특례보증’ 출시

심사 기준 대폭 완화·보증 한도 최고 5천만원 우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지역신보재단이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자금지원 위해 대출금리가 연2.9%인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을 4월1일부터 출시한다.

30일 대구신보재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출시되는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총 1조원 규모로 기존 보증상품 대비 심사요건을 완화하고, 보증한도는 우대 적용하는 상품이다. 대구신보재단 등 지역신보재단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보증비율을 금액에 상관없이 전액 100% 보증으로 운용해 대출금리를 연2.9%(변동금리)로 대폭 내린데다 평균 1.2~1.3%인 보증료를 0.2~0.3%포인트 차감해 연1%로 우대 적용한다.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자격요건별로 장애인, 새터민, 여성가장 등을 지원하는 ‘희망보증 특별지원’과 기타 사업자 등록후 3개월이 지난 일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드림보증 특별지원’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단, 두 상품 모두 대표자 신용등급이 7등급 이상이라야 하며, 기 보증금액을 포함해 신용등급별로 보증한도가 차등 적용된다. 보증료율은 희망드림이 0.5%, 드림보증은 1.0%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매년 갱신할 수 있다.

대구신보재단은 3천만원까지 신용평가 모형을 생략하는 등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신용등급과 업력을 감안해 보증지원 한도를 기업당 최고 5천만원으로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가령, 신용등급이 4등급 이상이고, 업력 1년이 지난 소상공인의 경우 심사요건을 통과하면 최대 3천만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찬희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희망드림 특례보증을 통해 보증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저렴한 금리로 쉽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보증지원을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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