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출마 생각 없다”
김문수 “대구 수성갑 출마 생각 없다”
  • 이창재
  • 승인 2015.03.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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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포럼21’ 운영위원 만나

지역에 대한 애정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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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대구 수성갑 총선 출마 전혀 생각 안해봤다.”

전 경기도지사인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30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운영위원들과 만나 “현재 국회의원 자체에 목표를 두고 출마하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않다”며 이같이 말하며 차기 총선 대구 출마자체를 일축했다.

총선 출마보다 향후 지역출신의 차기 대권 주자로서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수성갑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의 대항마와 관련, “수성갑에는 (저 말고도)누가 나와도 당선되는 것 아니냐”면서 “대구 12개 지역구 중 가장 좋은 텃밭이 대구 수성구”라고 밝혀 새누리당 후보 누구든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심중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대구에 대한 무한 애정론을 펼쳤다.

그는 “대구는 우선 일자리 창출이 급선무”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대구 면적의 45%가 그린벨트인데 지금 시점에서 왜 대구에 이런 그린벨트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 “제주도는 이미 그린벨트를 완전히 해제했는데 대구도 환경이 중요하지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국가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국가에서 그린벨트 관리가 필요하고 이외 지역은 단체장에게 그린벨트 해제권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권에 제시한 석패율 제도와 권역별 비례대표 제안과 관련, 보혁 위원장으로서 석패율제도 도입 찬성, 비례대표 확대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석패율 제도는 이미 새누리당이 먼저 하자고 한 방안이라 찬성한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도 비례대표가 줄고 소선거구를 통한 당선자를 선출하는 곳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선관위에서 제기한 권역별 비례대표 100명 안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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