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조경제 모델’ 브라질 수출
‘대구 창조경제 모델’ 브라질 수출
  • 강선일
  • 승인 2015.04.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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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양해각서 체결
삼성, 5년간 500달러 투자
대구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가 지역 창조경제 모델을 브라질에 수출한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 순방국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 양국 정상이 입회한 가운데 한-브라질간 창조경제 관련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양국간 창조경제 협력사안의 실질적 수행을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삼성전자가 브라질 혁신기업진흥협회(ANPROTEC)와 창조경제 모델 전파와 브라질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 등에서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삼성전자는 ‘대기업과 벤처간 협력 생태계 구축’이란 창조경제 모델을 브라질과 공유하며, 현지 스타트업이 빠른 시일 내 안정적 수익과 규모를 갖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 브라질연구소와 함께 브라질의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연구개발·사업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또 브라질 혁신기업진흥협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노하우를 현지에 접목할 수 있도록 유망 창업가와 벤처기업을 발굴하게 된다.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의 수출은 지난 3월 중동에 이어 브라질이 두번째로 명실부한 글로벌 협력 모델로의 자리매김은 물론 대구 등 국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참여한 기업들의 남미시장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MOU를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지역 혁신기관과 브라질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추진을 비롯 기술인력, 전문가, 산업계 등의 상호방문 및 관련행사 등을 통해 혁신적 스타트업 지원, 기술사업화 등의 촉진과 지식기반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비즈니스 협력 등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로봇을 포함한 스마트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프로젝트 육성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이 창의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브라질간 다양한 협력활동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이 브라질에서 빠른 시일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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