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으는 창구로
관계기관 정책협 가져
이들은 포럼을 통해 앞으로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시민들과 협력을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혁신도시 건설과 수준 높은 교육, 문화, 주거 등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건설하는데 지혜를 모아 나가는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전 공공기관들도 임직원들의 주소 이전 등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김천시가 추진하는 ‘김천주소갖기 캠페인’ 등 김천시 인구 증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관내 22개 읍·면·동과 ‘1사 2촌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일손돕기와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과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철우 의원은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전에 맞춰 해결해야 할 요건들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아 이미 이전한 기관 임직원들의 불만이 높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돼야 할 때”라면서 “학교 등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병원, 문화·체육시설과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이 혁신도시 성공의 지름길인 만큼 시민과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전략적 연계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박보생 시장도 “혁신도시 파급효과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현재는 걸음마 단계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관계기관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육성, 직거래장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계기관 협업 등 지역과의 밀착 경영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규·최열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