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3천200명 대구 찾는다
요우커 3천200명 대구 찾는다
  • 강선일
  • 승인 2015.04.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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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단체 의료관광 유치
6월까지 순차적 방문
대구시가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물꼬를 텃다. 사상 최대 규모인 3천200여명의 중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대구를 찾아 의료관광을 하면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과 역량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경·상해·청도·중경 등 중국 전역 14개 도시 등에서 모집된 이들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지난 25일 대구공항을 통해 33명이 첫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6월29일까지 72차에 걸쳐 3박4일(일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를 찾아 성형·피부시술과 함께 도심관광을 한다.

특히 이번 중국인 의료관광객들은 그동안 대구를 찾은 외국인 단체관광이 잠시 다녀가는 일정에 그쳤던 것과 달리 전체 일정 중 2박을 대구에서 머물며 동화사, 동성로, 83타워 등 주요 관광지는 물론 지역 쇼핑시설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중국 현지에 진출한 지역 의료기기업체인 에이인에이(AinA)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중국 현지고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객을 모으고, 지역 유일의 중국 전문여행사인 삼성플러스관광에서 대구관광 일정을 개발토록 했다.

또 대규모 인원의 진료·시술이 가능하도록 11개 참여병원을 섭외해 각 병원별 소속 코디네이터와 중국어 통역사 40여명에게 10주간의 중국어 의료통역 심화교육을 끝내는 한편, 지역 쇼핑업체와 협력해 보다 많은 쇼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중국인 의료관광객 첫 방문일에 대구공항을 직접 찾아 환영행사를 갖고, 대구의 수준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신뢰하고 찾아준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규모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는 작년부터 공을 들인 작품으로 민·관 협력으로 가능했다”면서 “이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과 역량이 대내외적으로 확인됐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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