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앞두고 소비심리 소폭 개선 조짐
가정의 달 앞두고 소비심리 소폭 개선 조짐
  • 강선일
  • 승인 2015.04.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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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4월 동향조사
CCSI 104…1포인트 상승
대구경북지역 소비심리가 소폭이나마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양·오락·문화비를 비롯 의류비, 외식비 지출 전망지수가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소비지출 확대가 예상되면서다.

하지만 이같은 개선세는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앞두고 일시적 반등 요인에 따른 것으로 여겨져 완연한 소비심리 개선을 논하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4월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이달 중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6개월 전후와 비교한 가계의 생활형편 정도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 및 생활형편전망CSI도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오른 90과 99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CSI는 교양·오락·문화비(87→91)를 비롯 의류비(96→99), 외식비(89→92), 여행비(91→94) 등에서 상승폭이 커지며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109를 기록해 소비심리 개선을 뒷받침했다.

또 가계의 경기판단 및 전망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이달중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79와 92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6포인트, 1포인트 상승하며 나아졌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평균과 같지만 소비지출전망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전국 평균 106과 91을 웃돌며 긍정적 인식이 개선됐다”면서도 “하지만 현재생활형편CSI 등 4개 지표는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돌며 완연한 소비심리 개선을 논하기는 일러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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