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본 ‘대구 안경’…디옵스, 3만4천여명 다녀가
희망 본 ‘대구 안경’…디옵스, 3만4천여명 다녀가
  • 손선우
  • 승인 2015.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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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계약 4천500만弗 성과
해외바이어, 악세서리 관심
‘제14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2만㎡ 규모의 전시장에 국내외 208개 안경업체가 참여해 총 483개 부스에서 렌즈, 콘택트렌즈, 안광학기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안경관련 용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전년(3만1천649명)에 비해 9.6%(3천49명) 늘어난 3만4천698명이 다녀갔다. 지난해(해외 1천179명, 국내 3만600명)에 비해 해외 참관객은 12.4%(130명), 국내 참관객은 9.5%(2천919명) 증가했다. 특히 첫날인 22일에 해외 바이어 28개국 788명을 포함한 1만877명이 DIOPS를 찾아 개막일 해외 바이어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했다.

또 수출과 내수에 골고루 성과를 달성했다.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수출 9천500만달러 상담실적에 4천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수출 상담액은 지난해(8천858만달러)보다 146만7천달러, 계약예상액은 1천325만달러 높다. 내수 시장에서는 700억원 규모의 상담 및 49억원 계약 성과를 냈다.

이번 DIOPS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안경 악세서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 수출상담 실적을 살펴보면, ㈜영진케이스의 악세서리 실적이 7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수출상담 실적 2위를 기록한 ㈜아이토핑광학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하지만 전시회 첫날 참가업체 부스의 천장골조 지지대 붕괴, 참관객 휴식 공간 부족 등의 아쉬움도 남았다.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부스 스탠드 설치 완료한 뒤 전시시설 전문가와 현장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책임보험 가입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내년 DIOPS 때는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늘리기 위해 해외 팝업스토어 개최 등 홍보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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