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 박차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 박차
  • 김기영
  • 승인 2015.04.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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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 기초공사 중 내년 상반기 분양 전망

영남권 투자유치 활동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으로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2019년까지 7천3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단계에 걸쳐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11만9천465㎡의 조성면적 중 지난해 10월 238만5천199㎡의 1단계 공사를 착공해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2단계 공사는 201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373만4천266㎡를 조성한다.

산업시설용지는 349만5천885㎡로 철강과 같은 기존 포항시의 주력업종뿐 아니라 기계, 자동차 부품, 전자정보, 선박, 에너지 부품 등 다양한 첨단 부품소재 업종을 유치하고, 산단 인근에는 단독 및 공동주택 2천여 가구를 비롯해 초·중·고교, 연구시설,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각종 공공 및 편의시설을 건립한다.

이 산업단지는 분양가가 3.3㎡당 72만원으로 하루 2만8천718㎥ 용수공급 및 1만5천259㎥의 오·폐수처리와 연간 269만5천722㎿h 전기공급이 가능한 지역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거대한 규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접근성으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개통돼 수도권과의 거리가 2시간대로 좁혀진 KTX 포항역사는 25분, 대구·경북 유일의 국제물류항만인 영일만항과의 거리는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또 내년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30분 만에 울산까지 도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특히 자동차 부품업체 유치에 있어서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총생산액 13조원, 부가가치유발 4조원, 4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자금악화와 이주 보상문제, 용수공급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어 왔으나 주민들의 이해와 양보, 포항시 및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노력으로 해결돼 1단계 사업용지에 대한 내년 상반기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1단계 사업완료 및 분양률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16일 부산녹산국가산업단지 업체를 대상으로 포항투자환경 설명좌담회를 닺는 등 부산, 울산, 경남권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화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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