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초대 이사장(65·한독하이테크 대표이사)은 지난 24일 대구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인재육성은 미래사회를 위한 ‘어젠다’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과제”라며 “지역 우수 인재 발굴·지원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 명품도시 수성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과제로 나눔문화 확산을 꼽았다.
이 이사장은 “재단 출범 당시 구청의 출연금 외에 소액 ‘제1호 후원자’인 주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50여명의 정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오게 됐다”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공감한 주민들이 늘면서 현재는 1천500여명의 소액 정기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등 나눔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수성구민 1% 소액 정기 후원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는 등 뜻 깊은 재원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