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주변 아파트값 급등
복합환승센터 주변 아파트값 급등
  • 김주오
  • 승인 2015.05.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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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쇼핑·업무시설 등 편의성 뛰어나

동대구역 인근 신천자이, 1억 이상 ‘훌쩍’

동대구 반도 유보라 등 전국서 분양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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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동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 조감도.
최근 들어 복합환승센터 인근 아파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복합환승센터란 열차·항공기·선박·지하철·버스·택시·승용차 등 교통수단 간의 원활한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과 상업·업무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환승시설과 환승지원시설을 한 장소에 모아 놓은 시설을 말한다. 복합환승센터 인근 지역은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간 환승 연계성이 높아 출퇴근이 편리하며 광역교통망까지 잘 갖춰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또 쇼핑 및 업무시설도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각종 생활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대표적인 곳으로 용산역, 서울역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서울역은 KTX와 일반열차, 지하철, 시내·외버스, 택시 등 교통 환승 기능과 함께 대형마트, 아울렛, 컨벤션시설, 식당가 등 이용객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서 있다.

이러한 시설들을 통해 환승센터가 교통 거점의 역할과 동시에 인근 아파트 단지의 배후 상업지역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집값도 강세다. 복합환승센터 인근 지역의 경우 주변지역보다 높은 집값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용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한 용산구 한강로는 용산구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

특히 복합환승센터와 인접한 단지의 경우 지방 및 수도권에서 더욱 높은 가치가 예상된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 접근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6월 분양된 동대구역 인근 신천자이 84㎡ 의 경우 분양가가 2억 중반대였으나 현재 3억원 후반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복합환승센터 인근 신규 분양단지로는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3동 지역 재건축사업인 ‘동대구 반도유보라’를 5월 중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 동구 신천3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7~24층 9개 동에 76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전체 76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3가구다.

대구지하철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동대구 기차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고 있어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동대구 역세권 인근은 생활인프라가 갈 갖춰져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단지 인근으로 신천과 금호강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경북대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모아주택산업은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를 4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에서 2㎞거리에 KTX송정역이 위치해 있다.

특히 송정역은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12만2천m² 규모로 KTX와 도시철도·버스 환승시설과 업무·숙박, 상업·유통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BL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카림 애비뉴 김포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M버스 시작점인 복합환승센터가 있어 교통환경도 매우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에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기흥역세권은 용인도시공사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아파트와 대중교통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교통시설 연계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 인근 수익형부동산도 눈길을 끈다. 힘찬건설은 동탄1신도시 ‘동탄 헤리움’을 4월 중 견본주택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2016년 개통되는 KTX 동탄역이 차로 3분 거리이다. 동탄역 일대는 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업무·문화·생활시설의 복합적인 개발이 예정돼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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