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동반 문화교실 열어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개교한 정신지체 학생 특수학교인 세명학교의 고교과정 44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콩고유학생 멀렉 엠파냐(Merlec Mpyana)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콩고 전통공예활동, 노래, 전통의상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달서구는 오는 5~6월 베트남 등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을 두 차례 더 운영해 장애로 인지·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도 피부 색깔이 다른 외국인과 교류하고 공감하면서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15개국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14개 초·중·고교 2천700여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을 12월까지 운영해 각 나라의 전통문화, 요리 등 다양한 국제체험을 접하게 할 계획이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