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엔 비키니 아닌 ‘래쉬가드’
올여름엔 비키니 아닌 ‘래쉬가드’
  • 손선우
  • 승인 2015.05.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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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배 이상 늘어
래쉬가드
‘래쉬가드’ 수영복. 연합뉴스
초여름 마냥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부터 온라인시장에서 수영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최근 2주(5월 4~18일) 수영복과 수영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314%↑, 313%↑)으로 늘었다.

특히 긴소매 수영복 ‘래쉬가드’의 매출은 무려 6배 이상(530%↑)으로 뛰었다. 이는 수상스키, 서핑 등 여름 스포츠 인구 규모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래쉬가드(Rashguard)’는 사전적 의미로 발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뜻이다. 스판덱스와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주소재로 하며,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같은 수상 스포츠 의류에 많이 쓰인다.

최근 래쉬가드는 일반 물놀이용 필수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비키니보다 노출 부담이 적으면서도 슬림한 바디라인을 뽐낼 수 있어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센스있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비키니에 비해 노출이 적은 래쉬가드는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들에게 최고의 아이템이다.

지난해부터 래쉬가드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수영복보다 하의 길이가 긴 워터레깅스, 보드숏팬츠, 반신수영복, 슈트수영복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래쉬가드와 반신수영복의 구매 연령층은 주로 25~29세 여성으로, 전체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43%였다. 이어 30~34세 26%, 20~24세가 12%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래쉬가드를 잘 입으려면 뭘 선택해야 할까. 몸에 슬림하게 붙는 디자인이나 세련된 컬러의 래쉬가드는 비키니 못지 않게 섹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복근에 어느 정도 자신있다면 허리 부분을 짧게 재단한 래쉬가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또 전문 서퍼가 아니라면 검은색같은 무채색이나 단색보다는 소매 부분에 컬러를 다르게 한 ‘래글런(Raglan)’ 티셔츠 스타일이 더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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