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형 생태관광 활성화 노력”
“국민 체감형 생태관광 활성화 노력”
  • 김무진
  • 승인 2015.05.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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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연만 환경부 차관

생태경관보전지역 면적

경북이 전국 45% 차지

생태관광정책 추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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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만 환경부 차관
“생활 및 여가 수준 향상으로 국민들의 생태복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난 22일 개관한 경북 청도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 개관과 관련, 대구신문과 지면인터뷰를 가진 정연만(사진) 환경부 차관은 생태휴식공간 확충을 통한 국민 생태복지 향상을 꾀할 것이라는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환경부는 ‘풍요로운 자연과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국민체감 생태관광 활성화 △기후변화로부터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자연 자산을 이용한 생태관광 성공모델 육성, 생태탐방기회 확대 등 국민 체감형 생태체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환경부의 생태관광 정책 추진에 경북이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 차관은 “올해 현재 경북에는 소백산·주왕산·경주 등 3개 국립공원을 비롯해 특정도서인 독도, 운문산·왕피천 등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지정, 자연 자산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생태관광이 가능하다”며 “특히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경우 전국 32곳 중 경북에 2곳이 있지만 면적으로는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자연 자산을 많이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 개관에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차관은 “생태탐방안내센터는 환경교육·생태체험·농촌체험 등 숲 체험과 지역 문화 스토리텔링 등을 연계한 자연 체험형 탐방서비스를 생태관광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함으로써 탐방객들에게 체험은 물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탐방객 증가로 이어져 생태관광의 선순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과 함께 자연 보전 및 발전을 꾀하는 상생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생태탐방안내센터는 지역 우수 생태계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설립했다”며 “운문산을 찾는 국민들이 자연생태계와 경관 훼손 행위를 삼가고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연체험형 탐방 서비스를 적극 이용, 양질의 생태복지를 누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 산청 출신인 정연만 차관은 서울대 사회교육과 및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공직에 첫발(행시 26회)을 내디딘 후 환경부 대기관리과장·홍보관리관·금강유역환경청장·자연보전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친 환경 분야 행정 전문가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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