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릴레이 문학토크…지역 아동문학 재조명
대구문학관(대표 대구문화재단 문무학)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다섯 번째 ‘톡! 톡! 톡! 릴레이 문학토크’를 연다. ‘톡! 톡! 톡! 릴레이 문학토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학 이야기들을 문인과 관람객이 함께 풀어가는 형식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릴레이 문학토크 강의 주제는 ‘윤복진과 대구아동문학’이다. 식민시대에 암울했던 분위기 속에서도 어린이의 티 없이 맑은 마음을 동요·시로 만들었던 아동문학가 윤복진과 대구아동문학을 재조명한다. 강연은 문학평론가이며,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류덕제 교수가 맡는다.
대구 출신의 아동문학가 윤복진은 1920~50년대 동요시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한국전쟁 중 월북 후 대중에게 잊혀지고, 그의 작품들은 금지곡이 됐다. 서정적 노래인 ‘물새발자옥’, ‘기러기’, ‘아 가을인가’등은 제목이나 가사가 바뀌어 세상에 알려졌다.
대구문학관은 근대 문학과 근대 문인을 조명하고자 ‘아동문학가 윤복진을 아시나요?’ 근대작가 특별전을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고, ‘물새발자옥’과 ‘가을밤’, ‘찔레꽃’으로 바뀌어 불려 더 친숙한 노래인 ‘기러기’ 등의 노래도 들어볼 수 있다. 특별전은 31일까지다. 참가비 무료. 053)424-877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이번 릴레이 문학토크 강의 주제는 ‘윤복진과 대구아동문학’이다. 식민시대에 암울했던 분위기 속에서도 어린이의 티 없이 맑은 마음을 동요·시로 만들었던 아동문학가 윤복진과 대구아동문학을 재조명한다. 강연은 문학평론가이며,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류덕제 교수가 맡는다.
대구 출신의 아동문학가 윤복진은 1920~50년대 동요시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한국전쟁 중 월북 후 대중에게 잊혀지고, 그의 작품들은 금지곡이 됐다. 서정적 노래인 ‘물새발자옥’, ‘기러기’, ‘아 가을인가’등은 제목이나 가사가 바뀌어 세상에 알려졌다.
대구문학관은 근대 문학과 근대 문인을 조명하고자 ‘아동문학가 윤복진을 아시나요?’ 근대작가 특별전을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고, ‘물새발자옥’과 ‘가을밤’, ‘찔레꽃’으로 바뀌어 불려 더 친숙한 노래인 ‘기러기’ 등의 노래도 들어볼 수 있다. 특별전은 31일까지다. 참가비 무료. 053)424-877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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