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틀 연속 장타대결서 완패
삼성, 이틀 연속 장타대결서 완패
  • 이상환
  • 승인 2015.05.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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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윤성환 홈런 4방 허용
넥센에 6-13으로 대패
삼성이 이틀연속 넥센의 장타에 무너졌다. 특히 토종 좌·우완 에이스 장원삼과 윤성환이 넥센의 장타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전에서 선발 윤성환의 부진으로 6-13으로 패했다.

연패에 빠진 삼성은 2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선두 NC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벌어졌다. NC는 창단 후 최다연승 기록을 ‘8’로 늘리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이 이틀연속 선발투수가 5이닝을 못 버티는 부진에 빠지는 바람에 선두경쟁에서 밀려났다. 전날 선발등판한 장원삼이 3이닝만에 6실점한 뒤 강판된데 이어 이날 윤성환도 4.2이닝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삼성은 이번 2경기에서 무려 9방의 홈런포를 허용하는 홈런공장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전날 장원삼이 2개, 이날 윤성환이 무려 4개의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프로야구 개인통산 400홈런 달성에 2개차로 다가 선 이승엽은 침묵했다. 이날 이승엽은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박한이가 혼자 2안타의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NC는 마산 홈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호투와 이종욱의 맹타를 앞세워 두산에 5-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NC는 28승 1무 18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 위즈는 379일 만에 선발승을 따낸 정대현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t는 잠실 원정에서 LG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0승(39패)을 따냈다.

한화는 대전 홈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시즌 최고투’를 앞에서 KIA를 3-0으로 눌렀다. 한화는 KIA와의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둬 시즌 성적을 25승 23패로 만들었다. 반면 KIA는 23승 24패가 돼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SK를 인천 원정에서 SK에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26승23패(승률 0.531)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또 이번 3연전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지난 5∼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당한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5승21패(승률 0.543)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거뒀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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