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서한이다음 청약 ‘32대 1’ 1순위 마감
수목원 서한이다음 청약 ‘32대 1’ 1순위 마감
  • 김주오
  • 승인 2015.07.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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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경쟁률도 13.8:1
서한 “계약금 비율 높여
실수요자에 기회 줬다”
수목원서한이다음
지난달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수목원 서한이다음’의 청약접수한 결과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중대형중심 단지 분양으로 청약결과에 관심을 모았던 ‘수목원 서한이다음’이 지난달 30일 1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1순위에 총 2만5천624명이 접수, 당해기준 최고 134대 1, 평균청약경쟁률 32.82대 1로 전평형 1순위 마감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기준으로 74㎡ 56대 1, 84㎡A 134대 1, 84㎡B 66대 1을 기록, 여전한 중소형 선호현상을 보인 가운데 분양관계자들이 결과에 촉각을 세웠던 중대형타입인 99㎡ 7.8대 1, 101㎡ 가 1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분양한 중소형 중심이었던 반도유보라, 코오롱하늘채의 높은 경쟁률이 중대형 중심의 ‘수목원 서한이다음’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1년 전매제한,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자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던 비교적 높은 계약금 비율이 청약결과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는 결과로 볼 수 있다.

99㎡와 101㎡에 청약자격이 안 되는 수요자들은 물론 1순위 접수자들까지 이 같은 경쟁률을 감안해, 당첨부적격자, 계약포기세대에 대해 한번 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전예약 접수에 줄을 서고 있어 계약결과도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마케팅을 담당한 대영레데코 박재현 팀장은 “오픈 이후 하루 1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천여통의 문의전화를 받아본 결과, 초기 부담은 되는 조건이지만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며 “중대형의 희소성에 공영택지 첫 분양과 혁신평면으로 40형대를 훌쩍 넘긴 실사용면적의 평면설계도 실수요자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 “최근 대구의 전체적인 분양시장이 투자자 중심으로 편중돼 있어 실제로 새 집으로 갈아 타고 싶은 실수요자들이 웃돈을 주고 사야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수목원 서한이다음은 묻지마 투자자의 투기를 막기 위해 전체 분양가는 900만원대선에 머물게 하면서 계약금 비율을 다소 높이는 등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월배지구에서 부동산중개소 김모 소장은 “정부에서 앞으로 3년간 공영택지 지정을 하기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에 도심 한가운데 다시 만나기 어려운 공영택지 첫 분양이라는 것만으로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인데, 합리적인 분양가에 희소성높은 중대형평형 구성 등 프리미엄 형성을 확신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다”고 말하고 “올해도 서한은 100% 분양신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목원 서한이다음은 7월 8일 당첨자발표를 통해 7월 13일~15일 세대별 계약에 들어간다. 분양문의는 053-656-4800.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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