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학습은 학생-학생, 교사-학생, 교사-교사 상호간에 2인 이상의 협력적 관계를 맺고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면서 가르치고 배우는 수업 형태를 말한다.

소통 아카데미의 날 운영으로 매주 금요일 동학년 협의회 시간을 활용해 협력학습 주제를 의논하고 학습자료를 공유하는 등 교사들의 공감력을 바탕으로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학습에서 단 한명의 소외자도, 구경꾼도 없이 학습에 참여하고 모두가 학습의 희열을 느끼는 학습 즉 경쟁이 아닌 배려와 나눔의 방법으로 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수업 나눔의 날에는 학년군별로 수업 공개가 이뤄졌는데 6학년(교사 문상동)의 수학과 등 3명의 교사가 수업을 공개했다. 모둠학습, 하브루타 등의 협력활동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돼 수업을 이끌어감으로써 수업에 몰입하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등 인성교육을 수업 속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남부교육지원청 권연숙 교육장과 황재연 담임 장학사도 직접 수업을 참관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수업을 참관한 홍성현 선생은 “모둠활동에서 여러 명의 학습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친구들과 함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수업 공개 후에는 행복한 수학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 개선 방안에 대한 대구시교육청 정병우 장학관의 특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