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먼저 넣은 대구, 종료 3분전 아쉬운 무승부
2골 먼저 넣은 대구, 종료 3분전 아쉬운 무승부
  • 이상환
  • 승인 2015.07.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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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준-조나탄, 2골 합작
상주와 비기며 2위 유지
3분을 못 버티는 바람에 승점 2점을 날렸다. 대구FC가 리그 선두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FC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이번달 들어 리그 1, 2위를 달리던 상주와 이랜드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5승2무)이어간 대구는 시즌 9승 6무 3패(승점 33)로 선두 상주와의 승점차를 7로 유지했다. 선두탈환의 끈을 놓치지는 않은 셈이다. 하지만 3위 서울 이랜드와의 승점차가 불과 2점 밖에 나지 않는 살얼음판의 선두권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는 8일 창원에서 혹서기 ‘지옥의 4연전’ 3번째 상대인 경남FC와 격돌한다. 대구는 이 경기에서 7경기 부패행진에 도전한다.

이날 상주전은 대구로서는 올 시즌 최대어 승부처였다.

올해 리그 우승을 노리는 대구는 이 경기의 결과에 선두탈환 여부가 갈릴 수 있었다.

특히 대구는 상주의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지는 행운까지 따라 승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이영진 감독은 어려운 경기인 만큼 백전노장을 선택했다. 노병준을 조나탄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장시켰다. 이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올 시즌 노병준은 팀이 어려울때마다 극적인 한방을 터뜨렸다.

이날도 노병준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 감독의 믿음에 보은했다. 시즌 6번째 골이다. 대구는 이어 전반 36분 조나탄이 자신의 시즌 10번째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21분 상주 박진포에 첫 골을 내준 뒤 후반 종료 직전인 42분 이창훈에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5일 전적(대구스타디움)
대구FC 2(2-0 0-2)2 상주 상무
△득점= 노병준⑥(전31분) 조나탄⑪(전36분·이상 대구) 박진포②(후21분) 이창훈①(후42분·이상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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