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체코 産 대형 뮤지컬 ‘출격’ “딤프 화려한 피날레, 우리가 책임진다”
독일·체코 産 대형 뮤지컬 ‘출격’ “딤프 화려한 피날레, 우리가 책임진다”
  • 황인옥
  • 승인 2015.07.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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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마지막 주 돌입’

‘스윗 채리티’·‘팬텀 오브 런던’

10일부터 국내 관객에 첫 선

창작 지원작·대학 열전도 볼만

투란도트 배우 사인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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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초청작 독일 팀의 ‘스윗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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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초청작 체코 팀의 ‘팬텀 오브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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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세계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독일, 체코 등의 대형뮤지컬 작품과 4팀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경연, ‘DIMF어워즈’로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 묵직한 공식초청작 2편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독일 팀의 뮤지컬 ‘스윗 채리티(Sweet Charity)’는 수차례 토니 어워즈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공인된 명작이다. ‘시카고’, ‘카바레’ 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안무가 ‘밥 포시’의 안무가 인상적이다. 이번 딤프 무대는 독일 뮤지컬이 국내에 첫 소개되는 의미도 함께 담겨있다. B급 호스티스로 일하는 채리티의 진실한 사랑 찾기가 역동적인 안무와 함께 어우러진다.

체코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Phantom of London)’은 영국 런던의 매춘부 연쇄살인사건이라는 내용으로 한국에서는 ‘잭 더 리퍼’, ‘살인마 잭’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살인마 ‘잭’을 둘러싼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을 동유럽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여 최근 체코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두 작품은 각각 10~12일까지 아양아트센터와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 톡톡 튀는 창작지원작 1편

창작뮤지컬 지원과 육성을 위해 올해 선정된 총 4개의 딤프 창작지원작 중 마지막 주자는 ‘지구 멸망 30일 전’이다. 지구가 멸망하니 모두 결혼을 하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출발해 최근 조건에만 연연하는 결혼풍속을 꼬집는 로맨틱 코미디다.

뮤지컬 ‘풀하우스’, ‘싱글즈’, ‘뮤직 인 마이 하트’, ‘카페인’ 등으로 대학로의 인기 연출가로 자리 잡은 성재준 연출이 또 한 번 흥행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이다.

◇ 패기와 열정의 대학생 뮤지컬 4편

기성배우 못지않은 실력으로 매번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총 4개의 팀이 열전을 벌인다.

창작뮤지컬 ‘꿈이 시작되는 곳’ 으로 참가하는 중국의 심천대, 계명대의 ‘보이첵’, ‘그리스’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줄 계명문화대, 한국의 대표 창작뮤지컬인 ‘번지 점프를 하다’를 선보일 안양대까지... 총 4개의 팀이 딤프의 마지막 주를 패기와 열정으로 채운다.

◇ 다양한 이벤트로 행복 두 배

딤프 참가작 중 가장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1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7일, 10일은 공연 종료 후 주연 배우의 사인회를 연다. 11일과 12일 이틀 간 진행되는 ‘백스테이지 투어’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뮤지컬 무대를 연출가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직접 둘러보는 기회로 마련된다.

한편 딤프는 오는 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화려한 피날레, ‘딤프어워즈’를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딤프 어워즈’에서는 각종 시상과 뮤지컬 스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053)622-194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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