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장맛비
오늘부터 사흘간 장맛비
  • 김정석
  • 승인 2015.07.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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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3개 잇따라 북상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한 발 물러서 있던 장마전선이 태풍에 밀려 다시 북상, 한반도에 최소 사흘간의 장맛비를 뿌릴 전망이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을 받고 북상해 6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됐다.

장마전선은 6일 밤 제주도까지 북상한 뒤 7일 남부지방, 8일 중부지방, 9일 이후 북한지방으로까지 북상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은 7~9일 사흘간 장맛비가 내린다. 이번 장맛비는 경북북부지역의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열대지역의 해양 및 대기상태가 태풍 발달에 유리하게 바뀌면서 연달에 3개의 태풍이 발생,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린파(LINFA)’, 제11호 ‘낭카(NANGKA)’ 중 제9호 태풍 ‘찬홈’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북서진해 오는 9일께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동중국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찬홈’의 진로는 다른 태풍들과의 상호작용과 불안정한 중위도 기압계의 영향으로 인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어서 우리나라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 태풍은 이동하면서 북위 20도 부근의 고수온역을 지날 때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김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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