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심리·경제전망 ‘세계 꼴찌’
한국 소비심리·경제전망 ‘세계 꼴찌’
  • 승인 2015.07.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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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지수 최하위
86% “불황 겪고 있다” 응답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심리와 경제전망이 세계 60개국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닐슨이 올해 2분기 60개 나라 3만명 이상의 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소비 심리·경제 전망·지출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4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기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낙관적 견해가, 반대로 100을 밑돌면 비관론이 더 우세하다는 뜻이다.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59위로 최하위권에 들었지만 2분기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1분기보다 1포인트 떨어지며 마침내 꼴찌로 추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86%는 “현재 불황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은 나라는 인도(131)였고, 인도네시아(120), 태국(111), 중국(107), 홍콩(105), 미국(101) 등도 100을 웃돌았다.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경우 1분기보다 12포인트나 떨어진 53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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