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수분수용 떫은감 신품종 ‘사랑시’(사진) 종자위원회를 열어 통상실시권을 이전을 심의했다.
이번에 심의된 ‘사랑시’는 ‘은풍준시’, ‘상주둥시’ 등 곶감용 떫은감의 수분수 역할을 하는 품종이다.
신품종인 ‘사랑시’는 암꽃과 수꽃 착화 비율이 15:85로 수꽃의 화분량도 많다.
개화기간도 길며 발아율도 강해 갑주백목을 제외한 대다수 떫은감의 수분수로 활용될 수 있어 농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감시험장은 2년전 국내 최초로 떫은감 신품종 ‘상감둥시’와 ‘수홍’, ‘미려’ 등 3개 품종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했으며 이번에 두번째로 수분수용 떫은감 ‘사랑시’의 통상실시권을 종묘업체에 이전키로하고 7월 하순부터 20일간 경북도청 홈페이지(http://www.gb.go.kr)를 통해 공고하고 있다.
통상실시권이 이전되면 품종보호권자(경북도)로부터 육묘업체 및 농업인단체가 품종의 종묘를 생산, 판매할 수 있어 육성 품종의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