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7도 푹푹 찌는 대구·경북
낮 최고 37도 푹푹 찌는 대구·경북
  • 김정석
  • 승인 2015.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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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까지 가마솥더위
물놀이하는어린이들
“더위엔 물놀이가 최고” 30일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 37도까지 치솟으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패밀리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현수기자 love4evermn@idaegu.co.kr
대구경북 지역에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와 경주, 포항 등이 낮 최고기온 37도까지 치솟으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무더위는 다가오는 주말은 물론 8월 중순까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경주의 수은주가 37.1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대구와 포항 37도, 영천 36.9도, 안동 34.4도, 울릉 33.5도 등으로 35도 안팎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날 오후 현재 경북북부내륙 일부를 제외한 경북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대구와 경주, 경산 등 경북 1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 26일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는 26일부터 현재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주말인 1~2일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지만, 덥고 습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35도 안팎의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덥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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