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장 살피기 나서
지난 6월부터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혹서기 쪽방 생활인과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는 대구시는 우선 대구지역 쪽방생활인 888명 중 홀몸 어르신과 건강이 좋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대학생 자원봉사단 10개 팀, 50명이 직접 방문해 생활의 불편을 살피도록 하고 있다.
또 계절적 영향으로 거리 노숙인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방문상담팀을 구성하고 역사, 지하철역, 공원 등에서 주·야간 현장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권시장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면서 “앞으로 간부 및 공무원 봉사단이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 불편함을 덜어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쪽방생활인 뿐만 아니라 주거약자들을 위해 매입주택, 영구임대 등 보다 저렴한 주택 공급을 점차 확대·보급해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더욱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