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이 경주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으로 기획되고 있는 ‘2015 경주작가 릴레이전’의 아홉 번째로 전각 작가인 ‘최두헌 작품전’을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최두헌 작가는 전각 작가다. 서각이 나무에 그림이나 글을 새기는 작업이라면, 전각은 돌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
당연히 돌보다 강도가 센 칼로 돌을 새긴다. 전각예술은 오직 인면(印面)안에서 사투를 벌이고 그 안에서 정신적 응집을 돌출해내는 작업이라고 한다.
최 작가는 “돌 위에 성현의 말씀이나 조형적 예술미를 칼질하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작업이다. 온 우주를 한 치의 방촌(方寸)안에 모두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희열과 기대감이 먹물의 번짐만큼이나 짜릿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전시장에는 인장과 그 낙인 작품들, 그리고 낙인을 소재로 한 작가 특유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최두헌 작가의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지난 25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최두헌 작가는 전각 작가다. 서각이 나무에 그림이나 글을 새기는 작업이라면, 전각은 돌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다.
당연히 돌보다 강도가 센 칼로 돌을 새긴다. 전각예술은 오직 인면(印面)안에서 사투를 벌이고 그 안에서 정신적 응집을 돌출해내는 작업이라고 한다.
최 작가는 “돌 위에 성현의 말씀이나 조형적 예술미를 칼질하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작업이다. 온 우주를 한 치의 방촌(方寸)안에 모두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희열과 기대감이 먹물의 번짐만큼이나 짜릿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전시장에는 인장과 그 낙인 작품들, 그리고 낙인을 소재로 한 작가 특유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다음달 2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최두헌 작가의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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