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봉사자들 대구에 모인다
전국 자원봉사자들 대구에 모인다
  • 최연청
  • 승인 2015.10.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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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원봉사 축제
13일부터 3일간 두류공원 등
전국의 자원봉사자와 관련 기관단체가 자원봉사 메카도시인 대구에서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축제’를 벌인다. 자원봉사자들의 전국 규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대구시와 대구시(구·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대한민국자원봉사축제한마당’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두류공원과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자원봉사축제한마당’은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 관련 전국 행사로써 행정자치부, 대구시의 후원 아래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자원봉사 확산을 함께 다짐하는 화합과 정보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구시는 매년 시·도별로 자원봉사박람회를 열어오고 있으나 전국 규모의 행사는 개최되고 있지 않아 중앙부처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3개 중앙자원봉사 관련 기관에 전국 규모의 자원봉사 행사를 제안해 지난 6월 15일 5개 관련 단체와 MOU를 체결했었다.

시는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퍼져라 자원봉사의 물결! 커져라 시민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23일 부산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물결운동 선포식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테마가 있는 릴레이 물결운동을 전개해 왔고 이 물결운동의 정점을 찍는 ‘자원봉사 축제한마당’이 15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번에 대구에서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축제한마당 첫날에는 ‘제12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로 전국 247개 자원봉사센터 700여명의 관리자들이 인터불고호텔에서 ‘자원봉사에 날개를 달자’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정립과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실천전략 및 당면과제를 토론한다.

이어 둘쨋날인 14일 ‘대한민국자원봉사축제한마당’ 개막식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원봉사 물결운동 플래시몹, 십시일반 쌀 나누미(米) 행사 등을 진행한다. ‘십시일반 쌀 나누米’는 미리 배부된 1만개 쌀 주머니를 행사 참관자들이 쌀밭에 쌓고 폐막식 때 지역 내 열악한 무료급식소에 전달하는 것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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