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학사골목, 옛 명성 되찾는다
영주 학사골목, 옛 명성 되찾는다
  • 김교윤
  • 승인 2015.10.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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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 골목경제활성화
행정자치부 공모사업 선정
영주시가 지난 7월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활성화 시범사업에 ‘내일로, 영주로 Young Village’란 주제로 신청, 6일 최종 선정됐다.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은 지역경제 진흥을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돼 왔으나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주시는 골목 고유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인 골목의 스토리와 문화 등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경제 진흥방안으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시범사업으로 올해 2개소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 부산시 서구와 함께 선정된 영주시의 ‘내일로, 영주로 Young Village’ 대상지는 1972년 개교한 경북전문대학교 앞 ‘학사골목’이다.

이곳은 개교 후 학교의 배후 상권으로 10여년 전까지 호황을 누려오던 골목이었으나, 학생정원의 감소와 역세권 중심의 대형상권이 형성됨으로 인해 쇠퇴돼 이제는 공실점포가 더 많은 죽어가는 골목이다.

쇠퇴한 ‘학사골목’의 활성화와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며 영주시와 대학이 지원하는 청년문화장소인 영주하숙, 청년경제장소인 내일 아이디어 공작소, 코레일의 ‘내일로’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을 제안했고, 행자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최종심사를 통해 공모사업을 선정하게 됐다.

시는 시범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까지 먼저 주민역량 강화와 골목경제활성화를 위한 창업 프로그램 운영, 하숙집 리모델링,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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