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진행 도우며 세계 대회 금메달 꿈 키워요”
“경기 진행 도우며 세계 대회 금메달 꿈 키워요”
  • 이상환
  • 승인 2015.10.08 15: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연소 자원봉사자 구미 도개중 유도 유망주 문다은 양
문다은양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도개중학교 유도선수 문다은 양.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출전 선수들간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회의 숨은 공로자인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각국의 선수단에게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대회 전 과정에서 아낌없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경북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위치한 도개 중·고등학교의 재학생 20명은 국군체육부대내 유도경기장에서 경기진행을 돕는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인 문다은(16)양은 도개중학교 유도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도 꿈나무다.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최연소 자원봉사자 중 한명이다.

어린 시절 운동이 하고 싶어서 유도체육관에 다니게 된 것을 계기로 유도선수에 입문했다. 현재 남동생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문양은 2012 경북학생체육대회 유도 여중부 -42kg급 1위를 비롯해 2013 경북교육감기 유도대회 -45kg급 1위, 2014 청풍기전국유도대회 -42kg급 금메달, 2014 인천전국소년체전 -42kg급 은메달, 2015 경북소년체전 -45kg급 1위, 2015 제주전국소년체전 -45kg급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광고를 통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처음 접한 문양은 “세계적인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기는 처음이라 모든 것이 신기했다”면서 “외국 선수들과 대화는 잘 통하지 않지만 몸짓과 표정을 다 동원하니 마음이 전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양은 지난 5일 열린 여자 유도 -73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정민(24·상병) 선수를 롤 모델이라고 했다. 문 양은 “이정민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대회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하는 이정민 선수의 성실한 모습이 멋졌다. 선수로서 꼭 닮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세계적인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