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공급과잉 우려…거래 주춤
미분양·공급과잉 우려…거래 주춤
  • 김주오
  • 승인 2015.1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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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상승 피로도 높아져
매매가 상승폭 0.02%P↓
전세시장도 0.03%P ↓
한국감정원이 지난 11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미분양 주택 증가와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가운데 매수문의와 거래가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1%→0.09%)됐고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 종료와 신규 아파트 입주 증가 영향으로 지방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6%→0.13%)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오른 가격에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상승된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인의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심리가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 중 서울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상승폭 유지,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7%) 중 제주는 외부 이주수요 증가로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공항 건설 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충북·충남·대전 등 6개의 광역시 및 지방도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2%), 광주(0.20%), 부산(0.19%), 서울(0.16%), 대구(0.11%), 경기(0.10%), 인천(0.09%) 등은 상승한 반면 충북(-0.08%), 세종(-0.02%),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와 수요에 비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유지되며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사 성수기가 마무리 돼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18%) 중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 인천은 확대됐으며 지방(0.08%)은 제주와 강원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승을 견인하던 5대광역시 모두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3%), 서울(0.26%), 부산(0.17%), 광주(0.15%), 경기(0.13%), 인천(0.11%), 대구(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경북(0.00%),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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