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시장, 매매·전세 동반 하락세
경북 아파트시장, 매매·전세 동반 하락세
  • 김주오
  • 승인 2015.1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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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 피로감 커져
경산 등 국지적 조정 전망
대구 변동률 영향 받을듯
경북지역의 아파트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매와 전세 동반하락은 부동산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거래가격은 하락해도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비수기의 영향과 거래부진이 나타나며 조정이 시작됐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2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김천시가 0.09%, 구미시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한 반면 영천시가 -0.28%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경산시 -0.22%, 경주시 -0.02%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영천시 0.22%, 포항시와 김천시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산시는 2012년 12월 이후 3년 만에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향후 경북지역의 아파트시장은 장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공급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국지적으로 조정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특히 상승세가 높았던 경산지역은 대구지역이 최근 조정이 시작되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공급량이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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