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선거개입·인사청탁·비리근절”
농협 “선거개입·인사청탁·비리근절”
  • 강선일
  • 승인 2015.11.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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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본부 결의대회
3대악근절결의대회
경북 및 대구농협 임직원과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24일 ‘농협중앙회장 공명선거, 사고예방, 인사청탁근절, 복무기강확립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NH농협 경북 및 대구지역본부는 24일 지역 사무소장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장 공명선거, 사고예방, 인사청탁근절, 복무기강확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중앙회장선거 관련 임직원 선거관여 금지 △사무소별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실시 △인사청탁자 엄중 처벌(인사상 불이익) △연말 복무규정 준수 △청렴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수행으로 부정부패 척결 △사고예방을 위한 준법감시·내부통제 이행을 다짐했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본사에서 지역본부장 회의를 열고, 선거개입·인사청탁·비리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3대악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3대악 근절방안은 최근 검찰의 농협비리 수사로 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됨에 따라 조직 병폐를 바로잡고, 자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내년 1월12일 치러지는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회 임직원과 전국 조합장들의 각종 인사개입·청탁과 함께 선거개입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상시감찰반’을 신설해 비리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이 인사권자에게 자신을 직접 추천하는 ‘내부추천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신 사고 사업장에 대한 책임자 보직 해임 및 인사청탁 임직원에 대한 승진 배제 등 엄중 책임도 묻기로 했다.

경북 및 대구농협 관계자는 “선거개입과 인사청탁, 비리사고 등 3대악 근절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근절방안을 발표한데 맞춰 결의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또 한번 변화된 농협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울러 사고없는 클린농협 구현 및 인사청탁 근절로 농업인과 고객에게 신뢰받고 희망을 주는 농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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