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팀 독서 골든벨 대회를, 5학년과 6학년은 독서디베이트 대회를 열었다.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본교의 인문학 도서 읽기 인증제와 연계하여 각 학년에서 읽어 온 인문학 도서 중에서 문제를 출제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기존의 독서 골든벨대회와는 다르게 팀 독서 골든벨 대회는 말 그대로 2명 또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서로 협력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팀원들끼리 서로 협력해 생각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독서디베이트 대회는 인문학 도서에서 논제를 찾아 정하고 4명이 한 팀이 돼 찬반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5학년의 토론 논제는 ‘탈무드’에서 선정했으며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였고, 6학년의 토론 논제는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내가 손해를 입더라도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였다.

학생들 모두 팀의 입장을 정해 적절한 근거를 찾고 상대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지키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독서대회는 친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어서 더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느낌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