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공급과잉 우려…상승세 주춤
금리인상·공급과잉 우려…상승세 주춤
  • 김주오
  • 승인 2015.11.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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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시장수요 줄며 관망세
매매·전세가 0.01%P ↓
한국감정원이 지난 11월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저금리 기조와 높아진 전세가격 부담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공급과잉 우려로 주택공급량을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매수세도 움추려들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축소(0.09%→0.08%)됐다.

전세가격은 매월 월세 지급에 부담을 느끼는 세입자의 전세선호는 꾸준하나 수요는 줄어드는 가운데 신축아파트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3%→0.12%) 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 수요세는 지속되나 향후 미국발 금리인상과 주택공급 과잉 리스크를 회피하는 매수자의 관망세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일부 재건축단지의 추가분담금 이슈 복병에 따른 우려 심리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0.10%)의 서울, 경기, 인천 전체에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06%) 중에서는 외부인구 유입 증가 및 신공항 개발 기대 등으로 제주의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울산과 상승반전한 대전을 제외한 지방도 및 광역시에서 상승폭 축소 혹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2%), 부산(0.18%), 서울(0.14%), 울산(0.11%), 전남(0.10%), 광주(0.09%), 강원(0.08%), 경기(0.08%) 등은 상승한 반면 경북(-0.05%), 충북(-0.04%)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라 월세로 전환하려는 임대인이 늘며 전세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와 내년 가계대출 종합대책 시행 이전에 주택을 마련하려는 매매전환수요가 이어져 전세 수요는 줄어들고 신규 입주 아파트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16%) 중 서울은 상승폭 축소, 인천과 경기는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지방(0.07%)은 제주와 충북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은 울산을 제외한 4개의 광역시에서 모두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5%), 서울(0.22%), 부산(0.14%), 경기(0.13%), 광주(0.11%), 인천(0.11%), 충북(0.08%), 대구(0.08%) 등은 상승한 반면 경북(0.00%), 전북(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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