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대출 연체율 사상 첫 ‘1% 미만’
경북농협, 대출 연체율 사상 첫 ‘1% 미만’
  • 강선일
  • 승인 2015.11.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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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대비 0.24%P ↓
자산건전성 대폭 개선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으로 분류되는 경북지역 농·축협의 자산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상호금융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1%대 미만으로 떨어지면서다.

29일 NH농협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경북지역 162개 농·축협의 상호금융대출 연체비율은 1% 미만인 0.99%를 기록해 수익성 제고는 물론 건전경영을 위한 안정적 토대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지역 농·축협의 여신건전성이 1%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지역 농·축협의 연체비율은 작년말 1.23%에서 0.24%포인트나 대폭 하락했고, 연체기간 3개월 이상으로 대출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고정이하비율도 올해 10월말 기준 0.96%로 은행권 수준 이상의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162개 농·축협 중 61.1%에 달하는 99개 농·축협이 0%대 연체율을 보이는 등 전반적 자산건전성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NH농협 경북지역본부는 농업인과 고객중심의 경북상호금융 구현을 위해 자산건전성 강화와 이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며, 올해를 ‘연체비율 1% 미만 달성의 해’로 설정하고 적극적 사업추진을 해왔다. 경북농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연체율 1% 미만 달성을 통해 지역 농·축협이 안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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