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기탁한 권 씨는 봉화군 상운면 출신으로 1983년 봉화군 지방행정공무원으로 임용, 1990년 경북도로 전입해 금년 6월에 퇴임, 현재 대구에 소재한 ㈜이화환경 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권덕희 소장은 공무원 재직당시 2005년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2013년 경북도 MVP유공공무원, 2014년엔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창의적인 사고로 모범적인 공직자로서 칭송을 받았다.
특히 숭례문 복원 당시 고향인 상운면 토일리에서 대를 이어 관리해 온 200년 된 금강송을 기증하기도 했다.
권 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가슴속에 품고 있던 생각을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고향 후배들이 자라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박노욱 군수는 “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