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독서왕’
우리 모두 ‘독서왕’
  • 여인호
  • 승인 2015.1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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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초, 인문학 독서향시
대구경운초등학교 경운 인문학 독서향시 개최
대구 경운초등학교가 지난 16~20일 ‘경운 인문학 독서향시’를 개최했다.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운 인문학 독서향시’를 개최했다.

‘경운 인문학 독서향시’는 학년별로 선정된 도서를 학생들이 읽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해당 도서에 관련한 문제를 계속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 고취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신장을 위해 실시됐다.

경운초등학교의 교사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도서 선정부터 책 꾸러미를 나누고, 화이트보드 판을 마련하는 등 바쁘게 준비에 임했다.

특히 인문학 도서를 포함시키고 사자성어 쓰기, 속담 쓰기 문제를 제출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데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학생들 역시 평소 아침 독서시간과는 달리 교사들이 따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꺼내 읽어 독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6일에는 1, 2학년이, 18일에는 3, 4학년 그리고 20일에는 5, 6학년 순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자신이 아는 문제를 틀려 아쉬워하는 학생들의 목소리와 패자부활전만을 고대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끝까지 살아남은 같은 반 친구를 응원하는 학생들에게서 친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대회 초반에 탈락한 학생들도 함께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춰보도록 격려해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두 즐겁게 책에 몰입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2학년 7반 이상영 학생은 “헷갈리는 문제를 틀려 아쉽지만, 2등을 해서 너무 기쁘다. 몇 명 남지 않았을 때 가슴이 조마조마하게 떨렸지만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경운초등학교 김건우 선생님은 “큰 행사를 처음 맡아 담당하게 돼 처음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뿌듯했다. 대회 때 뿐 아니라 평소에도 독서를 생활화해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경운어린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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