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 1년, 더 넓은 협력의 길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 1년, 더 넓은 협력의 길
  • 강선일
  • 승인 2015.1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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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경연서 정기총회
28개 과제 추진상황 점검
신규과제 2건 심의·확정
“대구와 경북은 화합과 대외경쟁력을 겸비한 이웃이자 형제, 동반자란 공동협력체로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생존과 함께 시·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며 상생협력의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시·도의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작년 11월 창립 이후 그동안 추진과제 성과 및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한 하반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30일 오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연다. 위원회는 시·도 행정부시장과 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기획조정실장 및 실·국장급 공무원을 당연직으로 하는 위원과 시·도의회, 경제계 및 학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대표성을 가진 위촉직 위원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총회는 작년 3월 상반기 총회에서 확정한 28개 상생협력 과제의 추진상황 점검 및 상생협력 활성화 정책연구과제 발표와 함께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 등 신규과제 2건과 2015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의 완료과제에 대한 심의·확정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규과제로 선정된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사업은 기능성 하이테크섬유,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사업 등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하는 3개 사업으로 시·도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제품 개발로 기업의 고용과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은 대구·경북이 공동 제안한 사업으로 조선시대 경상감영에서 서적 간행을 위해 제작돼 현재 규장각에 소장돼 있는 목판인 영영장판 18종 4천205장에 대해 영인본 또는 3D프린팅 등으로 복원해 민·관·학 공동학술연구 및 특화사업 등의 활용으로 전통기록문화 콘텐츠 확보와 시·도민의 자긍심 고취에도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그간 주요 성과로는 2015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대구권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통과, 대구시·경북도·경산시간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2016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추진 및 팔공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이 있으며, 나머지 과제들도 시·도가 공조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자”면서 “상생위원회가 시·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주도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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