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동모금회, 사회적 약자에 사랑의 손길
경북공동모금회, 사회적 약자에 사랑의 손길
  • 김정석
  • 승인 2016.0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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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보호쉼터 49곳에 1억여원 상당 위문키트 전해
모금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명절을 앞두고 도내 폭력피해 여성과 아동 1천명에게 1억3천만원 상당의 설명절 위문키트를 지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이하 모금회)가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도내 폭력피해 여성과 아동 1천명에게 따뜻한 지원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모금회는 4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1억3천만원 상당의 설명절 위문키트를 가정폭력보호시설 및 성폭력보호시설 등 도내 보호쉼터 49개소에 전달했다.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센터장 진원스님)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 관련 상담은 모두 1만6천970여건, 위기개입 긴급현장출동은 1천660여건에 달했다.

가정폭력·성폭력 등으로 예기치 않은 폭력을 당하거나 극단적인 가정해체를 겪으면서 오갈 데 없어진 피해여성과 아동들이 도내 보호시설과 긴급피난처 등에 단기 입소해 생활하는 경우도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누리 모금회 사무처장, 진원스님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은 생활용품 8종, 의류 2종, 식품 6종으로 구성된 설명절 위문키트 1천박스 포장 및 배송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가정폭력과 성폭력·방임과 학대는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사회 약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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