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부터 ‘경북형 한옥’ 본격 보급
경북도, 올해부터 ‘경북형 한옥’ 본격 보급
  • 김상만
  • 승인 2016.02.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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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신도시 한옥 건립

TF팀, 다양한 평면 개발도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역점시책으로 개발한 ‘경북형 한옥’ 모델을 올해부터 본격 보급·확산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5월 ‘경북형 한옥’ 포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한옥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포럼 인력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어 6월부터 ‘경북형 한옥’모델 개발 용역을 발주하고 한옥포럼 소위원회를 수차례 개최, 설계·시공·자재 등 한옥관계 전문가들의 기술적 자문과 현장답사를 거치는 등 한옥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물로 2016년 3월 최종 선포식과 함께 경북형 한옥 보급·확산을 위해 방송·언론, 홍보물 제작·배포 등 대국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도내 소재하는 우수 한옥건축물과 신규한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는 건축자산 진흥구역 또는 한옥마을 내에서 기존한옥의 보수 또는 한옥 신축시 각각 2천만원, 4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농촌주택개량융자금(이율 2%)도 추가지원 된다.

경북도개발공사는 도청이전 신도시내 한옥마을 조성(73필지)을 위해 시범한옥 10동을 건립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한옥마을 택지분양을 촉진하고, 관광객에게 한옥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홍보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건축사회와 함께 TF팀을 구성하고 가격별, 평형별, 자재별로 보다 다양한 한옥평면을 추가로 개발해 한옥건립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필요시 언제든지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목조건축물에 대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DB화하여 한옥정책수립에 자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도에 따르면 경북도내 목조건축물 수량은 19만4천동으로 전국 한옥수량의 14%를 차지한다.

경주시 2만2천여동, 안동시 1만9천여동, 포항시 1만4천여동, 영천시 1만4천여동 등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한옥’모델을 개발, 보급하고 전통문화를 합리적으로 계승·발전 시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건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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