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3사 신차, 중국 상륙
국내 완성차 3사 신차, 중국 상륙
  • 김무진
  • 승인 2016.04.26 14: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징모터쇼 참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전기차 첫 선
기아차, 전략용 준중형 세단 ‘뉴 K3 터보’ 공개
쌍용차, ‘티볼리 에어’ 6월부터 본격 판매
베이징모터쇼에서공개된르노의SUV'뉴꼴레오스'
25일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201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자동차의 신형 SUV ‘뉴 꼴레오스’. 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3사가 나란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신차 등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26일 현대·기아자동차 및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2016 베이징모터쇼’에 참가, 잇따라 현지에서 출시 예정인 자사의 신차와 콘셉트카 등을 처음 공개했다.

우선 현대차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소개했다. 또 중국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콘셉트 모델도 최초 선보였다.

중국형 베르나는 중국 소형차 시장의 대표 차종으로 2010년 8월 출시 후 지금까지 총 107만대가 판매됐다. 신형 중국형 베르나는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으로 중국의 도로 특성에 맞춰 승차감을 개선함과 동시에 실내공간 확대,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동급 최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이전 모델 대비 전장 5mm, 휠베이스 30mm를 늘렸다. 아울러 1.4·1.6ℓ D-CVVT 엔진과 6속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한다. 신형 모델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도 ‘뉴 K3 터보’와 친환경 소형 SUV ‘니로’를 현지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뉴 K3 터보는 스포티한 이미지와 세련미, 고급감을 더한 디자인,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기아차의 중국 전략용 준중형 세단이다. 스마트 트렁크,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과 원격 시동, 원격 공조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UVO 시스템 및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애플 단말기까지 확대 지원 적용한 ‘바이두 카라이프’(Baidu CarLife Connectivity) 등 최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또 카파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장착됐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 공식 출시에 앞서 먼저 공개된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스타일의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 및 변속기, 최대출력 141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쌍용차도 이날 신모델인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공식 출시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쌍용차는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의 추가 투입을 통해 기존 티볼리와 함께 현지시장 인지도 제고 및 티볼리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이동 수단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