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5호 홈런…오승환, 3경기 연속 무실점
박병호, 5호 홈런…오승환, 3경기 연속 무실점
  • 승인 2016.04.28 16: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 시즌 평균 자책점 1.50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5호 홈런을 쳐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는 특유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빅리그 정상급 우완 불펜으로 우뚝 섰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6으로 뒤진 6회말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지 5경기 만에 다시 가동한 홈런포다.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조시 톰린의 초구 시속 137㎞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 뒷벽을 때리는 대형 타구를 만들었다.미네소타 구단은 이 홈런의 비거리를 135m(444피트)로 측정했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는 등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를 치고 2득점까지 올린 활약을 이어갔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1(58타수 14안타)로 올랐다.

아쉬운 장면은 있었다. 박병호는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5-6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위기 상황에 등판해 팀의 실점을 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치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7-4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에 등판한 오승환은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경기 3⅓이닝 연속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69에서 1.50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완벽투로 실점 위기를 막아내자, 화력을 집중해 11-4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