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8일 영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란 슬로건 아래 선비문화의 고장 영주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3개 시·군 5천명(선수 1천500명, 임원 및 보호자 1천900명, 진행 및 자원봉사자 1천명, 참관 시민 600명)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주경기장인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대회는 육상, 배드민턴, 탁구, 역도 등 12개 종목(정식 10, 시범 2개)의 경기가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팔씨름, 수영을 시범 종목으로 채택해 도민들의 다양한 스포츠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장애인체전은 스스로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사연이 담겨 있기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에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 며 “남다른 용기, 불굴의 도전정신은 경북의 영광과 미래, 그 자체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장애인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도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서로의 따뜻한 가슴을 진정으로 느끼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 고 말했다.

한편 대회 폐막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대회기 전달됐다. 제19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대회 관련규정에 따라 올해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안동에서 2017년 4~5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